최신 게시물

대담: 안노 히데아키 × 노비 노비타

2021년 3월 15일 월요일

『구극의 구극에 의한 구극을 위한 보완』


본 작품은 제 과거작 「신지의 신지에 의한 신지를 위한 보완」 시리즈의 후일담인 단편입니다. 스포일러 등이 있으니 꼭 전작을 먼저 읽어 주세요.
또한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의 스포일러도 미묘하게 포함되기 때문에, 아직 못 보신 분들도 조심하시길.


****





……
 
 
파도 소리에 눈을 떴더니, 바다가, …붉다.
   
 
「……신지, 미안했다」
등 뒤에서 들려온 목소리는, 아버지….
「너한테 뭐라고 사과해야 좋을지 알 수가 없지만…」
「아 됐어요」
가까이 다가오던 기척이 멈춘다.
「저는 아버지의 외로움을 느꼈고, 아버지의 마음도 알았어요. 그러니까, 그걸로 됐어요」

「……그러냐, 어른이 되었구나. 신지」
어른이 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아버지의 인정을 받는다는 것이 그런 것일까.

「…이카리군」
정면에 아야나미가 있었다.
그런데, 그 옆에 처음 보는 모르는 여자가 서 있다.
「처음 뵙겠습니다, 릴림의 멍멍이군♪」
「?? …뉘신지?」
「…슈뢰딩거의 고양이. 이스카리오테의 마리아」
아야나미의 소개에,
「싫다냐~, 릴리스도 참.
 지금은 마키나미 마리 일러스트리어스라는 이름을 칭하고 있으니, 그렇게 불러달라냐~」
불만스러운 눈치.
「…봐, 이카리군」
그런 마키나미씨는 안중에도 없이, 아야나미가 발치를 가리킨다.
「이건…」
식물의 떡잎이 자라났다.
「혹시, 자양화?」
「…그래, 새로운 세계의 한 줄기가 될 싹이 텄어」
분명히 아야나미는 자양화 꽃잎은 우주, 줄기 전체를 가리켜서 세계라고 불렀지….
「이건, 전혀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
「그 말씀대ー로! 역시 멍멍이군. 이해가 빠르다냐~♪」
마키나미씨가 안아온다.
저기…, 큰 가슴이 닿아서…, 팽창….
「저리 꺼져, 안경잡이!」
떨어뜨려준 것은 아스카. 언제나의 선라이트 옐로 원피스 차림.
「냐앙~? 소류 공주님 질투하는 거다냐~♪」
「그딴 거 아니고! 듣고 있던 말을 네가 잘라먹으니 그렇지!」
흥. 코웃음을 친 아스카가 고개를 돌렸다.
변함없구나, 아스카는. 믿음직해.
「그래서…?」
「…다른 우주가 개화하면, 그 에너지는 세계를 적실 거야. 그러면 이 싹도 크게 풍성해지겠지」
확실히, 그렇게 들었던 적이 있다.
「문제는, 그 에너지가 예상 이상으로 많을 것 같다는 건데」
리츠코씨. 역시 언제나의 백의 차림.
「이 새로운 세계. 우리는 SIN이라고 이름붙였다네」
후유츠키 부사령.
「신? …아니, 인토네이션이…」
영어로 【 SIN 】이면, 그 의미가 확실히, …【
이 새로운 세계에, 도대체 무엇이 있기에?
「마기의 예측에 따르면, 연쇄에바가 행해질 가능성이 있다, 고…」
이부키 마야씨. 리츠코씨 곁에.
「무도한 클론 개발・실험의 격화도 예견되고 있습니다」
휴가 마코토씨. 안경을 눌러 고쳐쓴다.
연속살에바. 무도한 클론개발의 격화….
드리운 그림자를 우러러 보자, 초호기. 듀얼아이가 명멸했다.
「이번에는 이 세계로 가야 하는 거야?」
…아니. 라는 아야나미.
「멍멍이군만으로는 벅차니까, 전원 다 끌고 가야한다냐~♪」
「카치코미 좋지!」
위세 좋게 미사토씨. 정말 변함이 없다.
「전원이? 그런데, 어떻게?」
「문제는 없어」
어머니가 가리킨 쪽에, 거대한 물기둥!
「배…? …거대전함?」
「통칭, N-노틸러스호.
 정식 명칭, 제4세대형 초광속 항성간항행용 초노급 만능우주전함 엑셀리온입니다」
아오바 시게루씨, 두툼한 파일을 넘기며 말한다.
「목적. 새로운 지침이 있다는 사실은, 행복으로 이어진다. 좋은 일이야」
카오루군, 거기에 있었구나. 웅크린 초호기의 어깨 위.
「부탁한다~!」 「고생하고 온나~! 범생이~!」 「조심해야 해, 이카리구~운」
켄스케에 토우지, 호라키양까지. 이 셋은 역시 배웅만?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그만큼 큰일인 걸까.
자양화 떡잎을 바라보며, 손을 꽉 움켜쥔다.
이 세계의 뒤를 이은,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
도대체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오히려 설레인다.
bon 부아야주voyage 신지군」
카지씨. 「너도 가야지」라며 미사토씨에게 팔꿈치로 찔리고 있다.

초호기가 손바닥을 내민다. 저 배로 데려다 주려는 거겠지.
「자 그럼, 다들 가시죠!」
「이카리 함장께, 경례!」
(^-^ゞ (^^ゞ (^_^ゞ (^o^ゞ (^_^ゞ (^^ゞ (^-^ゞ
에엑! 내가 함장이야!?
놀라서 모두를 둘러보는데, 미사토씨가 윙크했다. (*ゝㅅ・)ゞ


끝 おわり


라이너노트

신 에반게리온. 재미있네요. 이 단편을 탈고한 시점(3월 12일)까지 3번을 봤습니다.
하지만 TVA나 구극과는 동떨어졌다는 감이 있고, 미묘하게 근질근질했습니다.
나름대로 번민한 결과, 저의 구작인 【자양화 유니버스】 시리즈를 발굴하고 연계해서 이 단편이 태어났습니다.
실질적인 최종회라 말해도 좋겠지요. 사족일지도 모르겠지만, 즐겨주실 분이 계시다면 다행입니다.
앞으로 신 에바에 관련된 해석이나 고찰, 팬픽이 융성하면 그것들을 흡수해서 본작의 시리즈화도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분더 vs. N-노틸러스 이런 거 써 보고 싶은 것입니다)
어쨌든 에반게리온 완결에 감사를. (하지만, 이 한없이 머나먼 에바 팬픽이라는 비탈을, 우리는 이제 비로소 오르기 시작한 것. 이라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럼 여러분, 봐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스포일러・인용 전거 등

「……신지, 미안했다」   신에바
「아 됐어요」   파
「어른이 되었구나. 신지」   신에바
슈뢰딩거의 고양이   신에바에서 마리의 관측에 근거해 세계가 물드는 장면에서 유추
이스카리오테의 마리아   신에바
큰 가슴   신에바
팽창   마그마다이버(TVA 10화)
【 SIN (죄) 】   シン의 의미가 【】이나 【】, 【】 뿐일까? 라는 날조
연속살에바   빌레의 창에 의한 소거
무도한 클론 개발   아야나미・시키나미 시리즈
「카치코미 좋지!」   신에바 「카치코미 성공」+「맞짱 좋지」
「배…? …거대전함?」   사도 내습(TVA 1화) 「얼굴…? …거대 로봇?」
N-노틸러스호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또한 게임 「에반게리온 2」에 노틸러스가 등장
「봉 부아야주」   신에바 극중 사용된 「안녕 주피터」 주제가 보이저voyage: 날짜 없는 묘비」


(트위터 시작했습니다(@dragonfly_lynce). 신작 엽편이나 팬아트, 유이편의 자장가 등을 투하했으니 괜찮으시면 살펴보시길!)

(그리고 저와 소통하고 싶으신 분들은 일상계정(@cropmarks)을 팔로우해 주시면 고맙겠어요)


2021.03.15 PUBLISHED
2021.12.04 TRANSLATED




원본 旧劇の旧劇による旧劇のための補完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