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전: 격월간 『G.Press』(가이낙스 소식지) 통권 제30호 (1994년 6월호)
출처: http://johakyu.net
엠바고를 깨고 공개석상에서 에바가 언급된 최초의 문건.
Q 에반게리온이란, 어떤 아니메인가요?
A 근미래 거대로봇물입니다. 거기에 가장 가깝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다만 「톱을…」 같은 패러디 요소는 없어요, 이번에는. (웃음)
웃기기도 하겠지만, 아무래도 시리어스네요.
색다른 느낌의 아니메가 되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주인공은 어떤?
A 제가 감독하는 아니메로서는 처음 시도하는 것인데, 남자애가 주인공입니다. 14세 중2.
Q 저기, 여자애는 안 나오나요?
A 잔뜩 나옵니다. 마음대로 골라잡으십쇼(웃음). 하지만 스테레오타입한 캐릭터는 나오지 않도록 신경쓰고 있습니다.
Q 소위 말하는 테마는?
A 테마라고 하면 뭐랄까, 현재의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네요.
아니메 팬(나 자신)이 가진 콤플렉스를 생각하자면, 무엇이 「행복」일까?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 수 있을까?
뭐 그런 언저리일까요. 그 밖에도 여러가지. 시스템의 속박이라던가, 부모와 자식이라던가.
Q 요즘 근황은?
A 원작, 플롯, 설정디자인, 각본, 섭외 등의 일 때문에 아주 그냥 정신이 없는 중.
여기에 이제 그림콘티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언제쯤 집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Q 마지막으로 진부한 마무리이지만, 독자 여러분께 한 말씀.
A 동결 중인 「우르」는 아쉽게 됐지만, 「에바」는 「나디아」 이후 4년만의 본격 아니메입니다. 저는 이 아니메를, 본 사람이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느끼게 되는 물건으로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Q 대단히 감사합니다.
A 아뇨아뇨, 별 말씀을 다. 또 봅시다.
제작 모체는 모 유명 프로덕션이라고 합니다만, 출판 관계의 연계기획도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가 더더욱 기대되는 「에바」. 『G.Press』도 계속 쫓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카미무라[神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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