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6월 1일 수요일

「신세기 에반게리온」 안노 히데아키에게 직격 Q&A


출전: 격월간 『G.Press』(가이낙스 소식지) 통권 제30호 (1994년 6월호)

출처: http://johakyu.net

엠바고를 깨고 공개석상에서 에바가 언급된 최초의 문건.

 에반게리온이란, 어떤 아니메인가요?

 근미래 거대로봇물입니다. 거기에 가장 가깝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다만 「톱을…」 같은 패러디 요소는 없어요, 이번에는. (웃음)
  웃기기도 하겠지만, 아무래도 시리어스네요.
  색다른 느낌의 아니메가 되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어떤?

 제가 감독하는 아니메로서는 처음 시도하는 것인데, 남자애가 주인공입니다. 14세 중2.

 저기, 여자애는 안 나오나요?

 잔뜩 나옵니다. 마음대로 골라잡으십쇼(웃음). 하지만 스테레오타입한 캐릭터는 나오지 않도록 신경쓰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테마는?

 테마라고 하면 뭐랄까, 현재의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네요.
  아니메 팬(나 자신)이 가진 콤플렉스를 생각하자면, 무엇이 「행복」일까?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 수 있을까?
  뭐 그런 언저리일까요. 그 밖에도 여러가지. 시스템의 속박이라던가, 부모와 자식이라던가.

 요즘 근황은?

 원작, 플롯, 설정디자인, 각본, 섭외 등의 일 때문에 아주 그냥 정신이 없는 중.
  여기에 이제 그림콘티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언제쯤 집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진부한 마무리이지만, 독자 여러분께 한 말씀.

 동결 중인 「우르」는 아쉽게 됐지만, 「에바」는 「나디아」 이후 4년만의 본격 아니메입니다. 저는 이 아니메를, 본 사람이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느끼게 되는 물건으로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대단히 감사합니다.

 아뇨아뇨, 별 말씀을 다. 또 봅시다.

제작 모체는 모 유명 프로덕션이라고 합니다만, 출판 관계의 연계기획도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가 더더욱 기대되는 「에바」. 『G.Press』도 계속 쫓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카미무라[神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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