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노 감독의 훌륭한 활약을 기념하여, 발견자 나카무라 아키마사(쿠마코겐천체관측관)에 의하여 명명되었습니다. 이 두 사람은 우베고교 재학시절 지학부 천문반에서, 당시부터 별관측이나 8밀리 영화 제작에서 활약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인연으로 이번에 이런 명명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소행성 「안노 히데아키」 명명문
(9081) Hideakianno = 1994 VY
Discovered 1994 Nov. 3 by A. Nakamura at Kuma Kogen.
Named in honor of Hideaki Anno (b. 1960), Japanese animator and
director, born in Ube City, Yamaguchi Prefecture. Since 1981, he has
contributed to the production of several highly successful works of
animation.
(9081) 히데아키안노 = 1994 VY
1994년 11월 3일, 쿠마코겐의 A. 나카무라가 발견하였다.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출생의 애니메이터이자 영화감독, 히데아키 안노(1960년생)를 기념하여 명명되었다. 그는 1981년 이래로 여러 성공적인 애니메이션 작품의 제작에 기여했다.
소행성 「안노 히데아키」 화상(98년 7월 2일 촬영)
화상 중앙에서 좌우로 움직이는 것이 소행성 「안노 히데아키」.
시간을 두고 촬영한 화상을 번갈아 표시하면, 소행성은 이동하기 때문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안노 감독으로부터
정말 고맙다.
언제 시간 될 때, 또・・・・・
올해는 놀러갈 수 있을 것 같다.
★ 관측관 직원 일동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활약하시기를 응원합니다.
오사카교육대학 천문학교실 후쿠에 쥰 선생으로부터
쿠마코겐천체관측관의 여러분
후쿠에 쥰@오사카교육대학 입니다
소행성 「안노 히데아키」 탄생을 축하합니다.
또 한 번의 <우베 파워> 작렬의 쾌거네요.
작년 6월의 시설모임에서도 굉장히 즐거웠습니다만,
변함없이 “액티브하트”로 활약하고 계신 듯 하네요.
안노 감독은 아직 만나본 적은 없지만,
시설모임에서 받은 사인은,
테즈카 오사무의 사인과 함께 가보로 삼고 있습니다.
안노/가이낙스의 아니메는 정말 좋고요,
여기저기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 시설모임에서도 사용했었습니다만
최근에는 또 『톱을 노려라!』를 소재로 술값을 벌었습니다.
『사이어스』 4월호의 영화칼럼이었는데, 한번 살펴봐 주세요.
# 3월호에서도 소행성과 관련된 『아마겟돈』을 소재로 칼럼을 썼습니다
『사이어스』는 딱딱한 이미지라서, 아니메는 안 되는 거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편집자분이 아니메라기보다도 『톱』이라는 작품을 너무 좋아하셔서, 완전 OK였습니다.
또 안노/가이낙스의 우주물 아니메를 보고 싶네요.
# 너무 보고싶어
# 게임이라도 좋아 (^^;
앞으로도 <우베 파워>로 힘내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또 뵈어요
★ 감사합니다. 후쿠에 선생님은 천문학자 가운데서 SF, 아니메의 제1인자이십니다. 저서에서 안노 감독의 작품에 나오는 많은 하이테크 기기의 물리학적, 천문학적 해설을 하신 적도 있습니다. 작년에는 쿠마코겐에서 포지트론 라이플, 블랙홀 폭탄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우베고교 OB라는 학연이, 아는 사이가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소행성 「안노 히데아키」 탄생 비화
그 하나. 행운이 따랐다
일본은 소행성을 찾는 「소행성 헌터」가 많은, 소행성 발견 대국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누군가 다른 사람이 자기가 발견한 소행성에 「안노 히데아키」를 명명할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운 좋게도 아무도 그 이름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름이 탄생할 때까지 식은땀을 흘렸습니다.
그 둘. 발견이 94년인데 명명은 99년. 왜 시간이 걸렸나요
발견부터 명명까지의 절차가 있습니다. 어느 날 밤 발견했다고 바로 명명할 수 없습니다. 최소 3일 밤의 관측이 필요합니다. 그 후, 매년 관측을 해서 소행성의 궤도를 확정해 나갑니다. 많은 관측을 통해 궤도가 정밀하게 확정된 시점에서, 처음으로 명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명명한 시점에서 진정한 의미에서 발견이 되는 것입니다. 「안노 히데아키」의 경우에는 4년 세월이 걸렸습니다.
온이 좋을 때는, 다른 관측자가 우연히 관측해 주어서 궤도의 정확도가 올라가거나, 옛날 화상 데이터에서 동일 천체가 발견되어 단숨에 정확도가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빠른 경우 1년 이내에 명명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셋. 왜 「Anno」가 아니고 「Hideakianno」인가
소행성 명명에는 룰이 있습니다. 너무 긴 이름, 정치인 이름, 헷갈리는 이름 등은 붙일 수 없습니다. 이번 경우에는 「Anna」가 이미 존재했던 것입니다. 그것과 헷갈릴수 있기 때문에 풀네임이 되었습니다. 일단 신청은 「안노」로 했었습니다.
그 넷. 이름을 세계에 공표하는 것은 누구
국제천문학연합 소천체명명위원회가 신청서를 검토해서 공표합니다. 신청서에는 안노 감독의 작품이나 활약상에 대해서 더 자세히 기술했는데, 아쉽게도 삭제되어 심플한 명명문이 되었습니다.
그 다섯. 시작은 98년 3월 15일
그 날은 친구 하마다씨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모두가 우베에 모였던 것입니다. 피로연 자리에서 「나카무라가 발견한 소행성에 안노라는 이름 붙이면 어떨까?」 「이야, 좋다!」 그 한 마디로 시작되었습니다. 명명할 경우 허가를 받기로 되어 있는데, 경우에 따라서 명명을 거부당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그 결혼식이 아니었다면 이 이름의 소행성이 탄생하는 일은 아직 없었을지도?
그 여섯. 망원경으로 보이나요?
아쉽게도 안시로는 볼 수 없습니다. 냉각CCD 카메라라고 하는 특수한 카메라를 망원경에 장착해서 촬영합니다(냉각CCD 카메라는 굉장한 고감도로, 노출은 2분 정도). 이런 카메라 덕분에 발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소행성 「안노 히데아키」는 세계에서 단 한 명, 발견자인 나카무라밖에 관측하지 못했습니다. 보통 여러 관측소에서 동시에 관측되는데, 교묘하게도 전세계 관측망을 빠져나갔던 것입니다. (그래서 명명될 때까지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궤도요소
(9081) Hideakianno Discovered 1994 Nov. 3 by A. Nakamura at Kuma Kogen. Epoch 1998 July 6.0 TT = JDT 2451000.5 Williams M 92.29896 (2000.0) P Q n 0.19274985 Peri. 291.91520 -0.97937160 +0.13671878 a 2.9680646 Node 256.19043 -0.07521901 -0.93009893 e 0.0296304 Incl. 8.81367 -0.18754563 -0.34091634 P 5.11 H 14.3 G 0.15 U 1
소행성 「안노 히데아키」의 궤도도
경도컴퓨터학원의 삭카 교장선생께서 빠르게 궤도도를 보내 주셨습니다.
감사했습니다. (교장선생께서도 우베고 OB십니다)
그림은 2월 23일의 위치인데, 지구에서 보면 딱 태양 방향에 있습니다.
다른 소행성들
저희 관측관에서 발견한 소행성들도 한번 살펴보시죠.
안노 감독의 작품에 대해서는, 가이낙스 홈페이지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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