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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안노 히데아키 × 노비 노비타

2006년 9월 29일 금요일

『신지의 신지에 의한 신지를 위한 보간』 #2


도라야키를 한 조각, 한입 가득 먹었다.
경도의 노포의 맛을 담았다는 이 과자는, 특대 사이즈 통신케이블을 잘라놓은 모양을 하고 있다.
키 작은 기둥 모양의 팥소를 중심에 넣고, 얇게 구운 껍질을 층층이 말아놓았다.
수학여행 때 오키나와에 갔다 온 이래, 아스카는 일본 문화에 흥미가 생긴 것 같다. 여러 가지 문화가 섞인 상태, 또 섞이지 않은 상태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다.
아직은 일본식 과자를 보는 눈은 없는 것 같고, 저번에는 물속에서 노는 금붕어를 본뜬 젤리를 사온 적도 있다.
에바 이외의 것에 관심이 가는 것은 좋은 경향이라고 생각한다.

아코디언커튼이 당겨 열리는 소리가 났다.
아마 아야나미가 욕실에서 나왔을 것이다.
복도를 걷는 발소리. 바로 자기 방으로 가는 걸까.

「있지, 미사토」
「왜애? 아스카…쨩」
naaniasukachann……
어이쿠, 엉겁결에 그대로 쳐 버렸다. 백스페이스로 삭제한다.
내가 작전부장이라는 요직에 앉아 있으면서도 비교적 일찍 귀가할 수 있는 이유.
그것이 지금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 퍼스컴이었다.
마기의 단말기이기도 한 이 노트북은 리츠코씨 근제의 통신회로와 개인 인증 기능을 갖추었기 때문에 대출금지 레벨의 데이터도 어느 정도까지 꺼내 볼 수 있게 해준다.
덕분에 이런 식으로 잔업을 집에 숙제삼아 갖고 돌아올 수 있다.

「……내 건 없는 거야?」
「뭐가?」

내가 앉아 있는 자리는 아야나미의 지정석.
다이닝에서 일을 할 때는 조명 상태가 가장 좋은 이 자리를 빌리는 일이 잦았다.

……
말문이 막힌 눈치.
「……파자마」
……아아. 복도를 걸어가던 아야나미의 잠옷차림이라도 본 것일까?
「물론 있지」
「있다고! 근데 왜 안 줘!」
피륙이 지르는 항의의 비명은, 아스카가 소파에서 뛰어올라서 난 소리일까. 그대로 성큼성큼 다가오는 발소리.
「생일선물로 주려고 치워 뒀어」
「쪼잔한 소리 하지 말고 냉큼 내놔. 지금 당장」
등 뒤에서 물어뜯을 듯한 기세로 목을 껴안아 왔다.
「이제 곧이잖아. 조금만 참아」
 
「시~잃어!」
한숨.
이렇게 된 아스카는 AT필드로도 멈출 수 없다.
내 목을 조르고 있는 아스카의 팔을 탁탁 두드려 풀고, 의자에서 일어서서 내 방으로 쓰고 있는 일본식 방으로 향했다.

종이봉투를 손에 안고 다이닝으로 돌아오자 아스카는 내가 앉아 있던 의자를 책상다리로 점령한 채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봉투에서 꺼내 테이블 위에 올려둔다.
……
깔끔하게 포장되어 리본까지 둘러진 선물의 등장에 아스카가 움츠러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펜펜용 베이비 체어를 치우고, 아스카 지정석에서 의자를 꺼냈다.
탁자 모퉁이를 사이에 끼고 옆에 앉아, 재촉하듯이 아스카의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
「……퍼스트는 왜 먼저 줬는데? 생일 지났어?」
입으로 설명하는 것보다 보여주는 편이 빠르다.
아스카의 앞에 노트북 퍼스컴을 끌고 와서 마기에 액세스했다.
슬롯에 ID 카드를 꽂고, 목적하는 데이터를 호출한다.
내민 화면에 떠오른 내용에, 아스카의 시선이 못박혔다.
「……불명. 불명. 불명이라니, 뭐야 이거. 이름 외에는 알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잖아」
「그게 …레이쨩의 경력.
 첩보부 말에 따르면, 당시에 대량으로 발생한 고아인지, 코인 로커 베이비コインロッカーベイビー 상태로 버려져 있었다고 하더라고」
조금 거짓말이다. 데이터가 말소되어 있다는 부자연스러움을 덮기 위한 카모플라주camouflage다.

「그 시대에, 그런 용모로 태어나면 버려지는 게 어쩔 수 없는 걸지도」
째릿 쏘아보는 아스카의 시선에는, 눈꼬리에 어렴풋이 물기가 블렌딩되고 있었다.
하지만, 말은 없다.
그 아스카가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상당히 화나 있다는 것이다.
친척도 경력도 없는 고아라는 거짓말을 보강하기 위해 별 생각 없이 한 말이었는데.
노려보아지는 것은 괴롭지만, 그 이상으로 슬펐고, 그 이상으로 기뻤다. 「부모에게 버려진다」 그 말을 키워드로, 아스카가 아야나미의 존재에 마음을 두었다는, 그것을 알았기 때문에.
「언젠가, …레이쨩에게 중요한 날이 생기면, 생일을 선물하려고 해」
그게 언제가 될까. 앞날의 불확실함에 정신이 어찔했다.
「진짜 어머니가 아니라면 줄 수 없는 것이지만, 나라도 괜찮다면, 나 같은 걸로도 괜찮다면, 해 주고 싶어」
시선을 떨어뜨렸다. 엇갈린 손끝에 눈물방울이 떨어진다.
……
한숨. 그 날숨에 분노를 가득 눌러 담았는지, 아스카의 한숨이 뜨겁게 느껴진다.
「미사토는 너무 비겁해.
 독일에 있을 때만큼 심하지는 않아도, 일부러 그러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말이야. 나, 미사토 그런 점 좋아하지 않아」
아스카가 지금의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들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스카…쨩한테 사랑받고 싶은데」
「그러면 당당하게 자랑하란 말이야.  천하의 칠드런을 세 명이나 훌륭하게 기르고 있다고」
으응, 그럴게. 라고 하면서 눈가를 닦는데, 아스카도 같은 짓을 하고 있었다.
「그러면, 날 좋아해 줄 거야?」
「미사토 하는 거 봐서」
시선을 딴 데로 돌린 아스카는 남아있던 도라야키를 발견하고 즉시 섬멸한다. 수줍은 걸 숨기려는 것일 테다.
언지에가 될찌는 모루지만 마리야. 우물우물 먹으면서 말을 걸어오기에, 입가를 째려보아 줬다.
「아스카, 식사 예절 나빠」
황급히 입을 딱 닫고 우물우물 씹어 먹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꿀꺽 삼킨 아스카가 또 자기 몫으로 남은 엽차를 훌쩍거렸다.
식사 예절은 번거로운 주제에, 소리 내서 훌쩍거리는 건 OK라니, 일본인은 이해할 수가 없어. 라고 중얼거리면서.
「뜨거운 음료가 식기 전에 다 마시기 위한 생활의 지혜야」
뜨거운 것을 뜨거울 때 받는 것은 준 사람에 대한 예의이기도 하다.
흐응. 하며 조금 관심이 동한 것 같다.

그건 그렇다 치고.
그래서? 라고 재촉하자 무엇인가 이야기하려던 것을 떠올린 듯 하다.
「생일이 언제가 될지 몰라서 선물만 먼저 준 거야?」
으응. 고개를 끄덕이고 손을 뻗는다.
지금의 아스카라면, 조금 전의 눈물이 진짜라면 받아들여 줄지도.
「아스카…쨩도, …레이쨩에게 선물을 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아스카의 손 위에 내 손을 올렸다.
갑자기 그런 말을 해도 곤란해. 라는 말을 거칠게 내뱉으며 머리를 도리도리 흔든다.
「……물건モノ, 이 아니니까」
「뭔 소리야」
망연한 표정. 오른손을 빼내고 싶어 하는 것 같지만, 움켜쥐고 놓아주지 않는다.
「…레이쨩을 이름으로 불러줬으면 좋겠어.
 번호가 아닌, 그 애의 이름으로」
「그런 거야 내 마음이지.
 왜 미사토가 참견하는 건데?」
고개를 젓는다.    고개를 젓는다.    고개를 젓는다.
        부탁해.        부탁해.       부탁해     아스카…쨩.
「……어째서 그렇게. ……호칭 따위 어찌됐든 괜찮은 거 아냐」
비어있던 왼손도 잡아당겨 아울러 꽉 움켜 쥐었다.
「그 애를 번호로 부르지 마.
 에바에 태우기 위해 주운 부품이라고 깔보지 말아 줘」
「그럴 생각은……」
알고 있어. 아스카…쨩에게 악의가 없다는 건 알고 있어. 라고 말하고 아스카를 억지로 꼭 껴안았다.
테이블 위에 몸을 올려, 테이블을 덮듯이.
「그 애는, 에바에 타기 위해 건져진 존재.
 아야나미 레이라고 이름을 붙이기 전에, 번호부터 붙여진 아이」
이건 거짓말. 역시 부자연스러움을 숨기기 위한 카모플라주다.

마기 완성 전날에 처음 만났다고 리츠코씨가 말했었다. 어머니인 나오코 여사도 처음 보는 것 같았다. 라고.
그렇다면, 2010년 이야기일 것이다.
한편, 아스카가 세컨드 칠드런으로 선택된 것은 2005년으로 기록되어 있다.
게히른 중추에 있던 나오코 박사가 5년 이상이나 알지 못했던 “퍼스트” 칠드런의 존재.

그 부자연스러움을 이용해 레이의 존재를 아스카가 삼키게 만들기 위한 입맛 쓴 당의정oblaat이었다.
그 당의정으로 포장된 것은 극약이지만, 분명히 아스카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에바에 매달리지 않는 자신을 확립할 빛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더욱 힘을 주어 꼭 껴안았다. 이런 때는 서투르게 상대의 얼굴을 보지 않는 편이 좋다.

생각해. 생각해. 생각해 줘, 아스카.
사람은, 자기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볼 수 없어. 보려면, 거울에 비치는 허상을 바라볼 수밖에 없어.
마음의 경우에는, 거울의 허상조차 비치지 않아. 자기 마음은 타자를 보는 것을 통해서만 헤아릴 수 있는 거야.
사람의 마음의 형태는, 옆에 있는 타인의 마음과의 경계에서 결정되는 거니까.
자신을 아는 마음. 그것을 위한 지표는 타인의 마음 속에 있는 거야.
반대로, 다른 사람을 볼 때, 사람은 자기 마음을 투영하는 거야. 상대방의 마음 역시 보이지 않는 거니까.
다른 사람에 대한 평가, 대응, 감정은 자신에 대한 그것들을 뒤집은 것.

아스카, 아야나미에 대한 너의 격의隔意는, 자기 자신을 싫어하는 너의 마음이야. 그애는 네 거울이야.
아야나미를 좋아할 수 있게 되면, 너는 반드시 너 자신을 좋아하게 될 수 있어. 그게 시작의 첫걸음이야.
……
아스카가 똑똑, 등을 두드린다.
「……알았으니까 놓아줘, 숨 막혀」
「부탁. 들어줄 거지?」
얼버무리려고 해도 소용없다.
……
「……괴로우니까 냉큼 놓으세요」
「부탁 들어줄 때까지 싫어」
화난 척 하려고 해도 소용없다.
……
「벼, 별 수 없잖아. 그렇게까지 말하는데, 생각해 볼게.
 감사하라고, 이 내가 자기 스타일을 굽히겠다고 말해 주는 거니까」
응, 고마워. 라고 말하고 더욱 힘껏 안는다.
놓으라고 했잖아아~. 라며 바동바동 발버둥치는 아스카의 사랑스러움을 만끽하기로 했다.
우는 모습을 더 보여주고 싶지 않기도 했고.

「……그럼 이거, 넣어둬. ……생일까지 참을 거니까」
반려당한 상자를 받았다.
「그래. 이번 주 토요일이지?
 파티에 누구 부를지 정했어? 성대하게 치러줄게」
그렇게 말하면서 상자를 봉투에 넣어 다시 내 방에 갖다 놓았다.

돌아보니 아스카는 다시 소파 위.
새침한 얼굴로 짐짓 시큰둥하게 패션잡지를 넘기고 있다.
의자에 앉아, 잔업을 계속….
「…미사토. 당케Danke

비테제어Bitte sehr. 아스카…쨩」

아스카의 생일 며칠 전, 심연사도가 나타나기 전날 밤의 이야기였다.

덧붙여 말하자면, 아스카를 위해 준비한 파자마는 팔석홍八汐紅으로 염색한 것이다.
색은 빨간색이고 그라데이션 순서도 반대지만, 아야나미와는 여러 가지 의미로 한 쌍이었다.
마음에 들어한다면 좋겠는데.

계속 つづく



©️ジョニー満
special thanks to 죠니 미치루ジョニー満님(@johnny_michiru)
죠니 미치루님이 이 이야기의 일러스트를 그려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파자마 차림의 아스카가 최고로 귀엽습니다. d(>_<))
트위터에서 드래곤플라이(@dragonfly_lynce)를 검색해 보세요.







 저자 코멘터리 (2020.05.05)
⚠️스포일러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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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라야키를 한 조각, 한입 가득 먹었다. 경도의 노포의 맛을 담았다는 이 과자는, 특대 사이즈 통신케이블을 잘라놓은 모양을 하고 있다.
    • 1716년 창업한 사사야이오리笹屋伊織의 대표 명과. 동라(銅鑼, 징)처럼 둥근 철판 위에서 굽기 때문에 도라야키라는 것 같다. 도라에몽이 좋아하는 미카사야키와는 다른 것.
  • 수학여행 때 오키나와에 갔다 온 이래, 아스카는 일본 문화에 흥미가 생긴 것 같다.
  • 아직은 일본식 과자를 보는 눈은 없는 것 같고, 저번에는 물속에서 노는 금붕어를 본뜬 젤리를 사온 적도 있다.
    • 카지에게 디저트 당번에 대해 들은 후유츠키가 은밀하게 카지를 경유해 고급 화과자를 제공한다. 본작에 나오는 화과자 대부분을 아스카가 스스로 사왔다고 미사토가 오해하는 것은 카지가 자기 할당량 이외에는 아스카에게 건네주기 때문. 아스카가 일본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중 하나가 후유츠키가 제공한 진짜 고급 화과자라는 뒷설정이 있다.
  • 복도를 걷는 발소리. 바로 자기 방으로 가는 걸까.
    • 원작의 11-A-2호실과는 방 구조가 달라서 이런 묘사가 가능.
  • 마기의 단말기이기도 한 이 노트북은 리츠코씨 근제의 통신회로와 개인 인증 기능을 갖추었기 때문에 대출금지 레벨의 데이터도 어느 정도까지 꺼내 볼 수 있게 해준다.
    • 리츠코, 마야 등은 더 심하게 데이터 반출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미사토는 신지와 동거하며 조금이라도 빨리 귀가할 수 있도록 노트 퍼스컴의 기능강화를 부탁한 것.
  • 내가 앉아 있는 자리는 아야나미의 지정석.
    •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지만, 식탁 지정석은 다음과 같다. 기본적으로 입주한 순서대로 반시계방향.
      미 아
      □□□ 펜
      신 레
      (거실 쪽)
      펜펜은 원래 아스카 위치(인간용 의자가 불편해서 애초에 거의 쓰지 않았지만)였지만, 베이비체어 구입을 조건으로 현재 위치로 옮겼다.
  • ……아아. 복도를 걸어가던 아야나미의 잠옷차림이라도 본 것일까?
    • 파자마 자체가 초면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말을 꺼내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
  • 피륙이 지르는 항의의 비명은, 아스카가 소파에서 뛰어올라서 난 소리일까. 그대로 성큼성큼 다가오는 발소리.
    • 즉 미사토는 이 시점까지 노트북 화면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굳이 아야나미의 자리에 앉혀서 잔업을 하게 만든 것은 아스카가 말을 걸어오기 쉽도록 거실에 등을 돌린 시추에이션을 연출하고 싶었기 때문. 참고로 처음 이사와서 자연스럽게 정해진 미사토 지정석은 거실을 바라볼 수 있고 텔레비전도 보이는 특등석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밖에서 시선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으로 정해졌다.
  • 내 목을 조르고 있는 아스카의 팔을 탁탁 두드려 풀고,
    • 미사토와 아스카는 격투훈련을 몇 차례 했기에 이런 바디랭귀지도 성립한다.
  • 「……불명. 불명. 불명이라니, 뭐야 이거. 이름 외에는 알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잖아」
    • 원작 아스카도 이 사실을 알았다면 뭔가 생각이 미치는 것이 있었으리라.
  • 「당시에 대량으로 발생한 고아」
    • 유이편에서 언급되지만, 이 고아들은 전략자위대 소년병부대에 수용되어 있다.
  • 꿀꺽 삼킨 아스카가 또 자기 몫으로 남은 엽차를 훌쩍거렸다.
    • 엽차가 비싸다는 설정이라 등장 횟수가 적다. 또한 20세기 태생으로서 녹차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았다.
  • 뜨거운 것을 뜨거울 때 받는 것은 준 사람에 대한 예의이기도 하다.
    • 공기와 동시에 맛보아 향기까지 맛본다. 라는 설도 있다.
  • 그렇다면, 2010년 이야기일 것이다.
    • 필름북에서는 7세처럼 보이는 5세라고 설명되어 있어서 2005년에 등록되었다 해도 이상하지 않다. 그러나 역시 2010년 시점에서 나오코가 레이의 존재를 모르는 것은 부자연스럽기 때문에, 칠드런의 번호 자체가 나중에 붙은 게 아닌가? 라는 추측. 아스카가 세컨드인 것은 선발된 순서 때문이 아니라, 번호가 부여되었을 때 본부 소속이 아니었기 때문이 아닐까.
  • 그 부자연스러움을 이용해 레이의 존재를 아스카가 삼키게 만들기 위한 입맛 쓴 당의정이었다.
    • 즉 그와 관련된 진실은 겐도밖에 모른다 = 아스카가 조사해서 알아낼 여지가 없다. 고 짐작해 아야나미의 경력을 날조해 알려주었다는 뜻.
  • 아스카를 위해 준비한 파자마는 팔석홍으로 염색한 것이다.
    • 역자: 올바른 일본어는 홍의 팔석(紅の八塩)이지만 저자의 시적 허용. 당홍(唐紅)이라고도 하는데, 중국에서 건너온 빨간색이라는 의미. 잇꽃으로 몇 번씩 염색해서 만드는, 붉은 색 계통의 일본 전통색 중 가장 비싼 것이라고 한다.

댓글 1개:

  1. 그래서.. 남자 혹은 여자의 계단을 못 올라가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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