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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12일 수요일

『아스카의 아스카에 의한 아스카를 위한 보완』 최종화+


신지シンジ 신지シンジ 의한よる 신지シンジ 위한ための 보완補完 Next_Calyx 최종화 SIDE-A

「좋구나. 말은 릴림의 힘. 그런데 그 힘에 의지하지 않아도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 은 릴림의 본질이구나」
그런 말에 의식이 돌아와 눈을 뜨자, 붉은 바다를 등지고 초호기가 웅크리고 있었다.
그 내민 손바닥에 앉아 있는 건, 카오루?
 
「에? 에? 에에엑!?」
멍청한 목소리를 높이는 건, 미사토.
그 곁의 의지 못 할 등은, 분명히 신지.
바짝 따라온 것은 레이, 저건…, 설마 신지의 엄마?
아무도 없을 세계인 줄 알았는데, 굉장히 떠들썩하잖아.
 
모래사장에 내려선 카오루가, 미사토의 손에 쥐인 자양화를 가리킨다. 순간, 꽃잎이 하나 피어오른다.
「미흡하나마 하나, 우주를 보살피고 왔어」
사키엘이 목성의 암모니아 바다를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더라. …뭔가 손가락을 꼽아가며 알려준다. 잘 모르겠지만, 사도들의 정착사…인 것 같네.
태양계 안을 제멋대로 날아 돌아다니거나, 태양 속에서 낮잠을 자거나, 마기 속에서 리츠코 상대로 튜링 게임을 한다거나, 손자위성인 척 달의 위성궤도를 공전하고 있다거나, …귀찮은 이야기네. 뭐, 공격해 오는 것보다야 100만 배 낫지만.
 
「…다음은, 누구?」
고개를 갸웃하며 레이가 신지에게 묻는다.
즉 신지도 다른 우주에서 누군가의 마음을 보고 온 것일까. 그리고 또 보러 가는 것일까.
그게 내 마음일지도 모른다. 라고 생각한 순간, 심장이 튀어오른다. 금격히 열이 오른 뺨을 식히려고 손바닥을 갖다댔…는데, 새하얗지 않잖아. 이거 내 진짜 몸!?
오랜만에 자기 의지대로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기쁨도, 전혀 억누를 수 없는 심장에 내쫓긴다.
침착해라 침착해라. …자기 몸인데 왜 내 뜻대로 되지 않아. 불합리해!
 
뭔가 생각에 잠겨 있던 신지가, 대답하려고 입을 연 것을 기척으로 알 수 있었다.
「나는 좀 빼 주지」
그만 입밖에 내고 말았다. 아씨, 좀 더 재치있게 재회할 방법이 있었을 텐데.
그래도 당황하며 돌아본 신지의, 굉장히 놀란 얼굴을 보자 왠지 침착해져 버렸다.
「할로, 신지. 건강했어?」
최대한 표정을 수습하고 가슴을 편다.
「아스카!?」
「그럼 누구겠어? 설마 이 나를 몰라보는 거?」
무언가 반박하려는 듯 신지가 입을 열려는 순간, 바람이 휘감겼다.
시야 가장자리에 비치는 건, 마음에 들었던 원피스의 색. …그렇다는 건, 속옷도 그때 그 갓 입기 시작한 귀여운 걸 입고 있다는 거네?
신지가 어떤 얼굴을 할까, 조금 즐거웠는데, 신지는 순간적으로 굳게 눈을 닫아 버렸다.
…물론 속옷을 보여주고 싶다는 게 아니라. 신지의 리액션을 보고 싶었던 거지만.
저번 우주에서 나는 쭉 신지의 곁에 있었다. 하지만, 너무 가까웠기 때문에 오히려 신지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 …신지가 어떤 눈으로 나를 바라볼지,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어떤 식으로든 신지가 봐주길 바랬다. 나를.
그래서 신지가 뚫어져라 쳐다본다면 욕하면 되고, 부끄러워하는 것 같으면 놀려주면 된다. 어느 쪽이든 신지가 나를 의식하고 있다는 거니까. 모든 건 거기서부터니까?
 
…그래서 좀 아쉬웠는데, 뭐어, 신지의 델리커시가 성장했다는 걸 확인한 걸로 됐나.
자박자박 모래를 밟으며, 신지에게 다가간다. 조마조마 겁내는 느낌으로 눈꺼풀을 들어올린 신지가, 놀라서 뒤로 물러났다.
「너도 성장한 거 같잖아」
그 어깨를 펑펑 두드려 준다. 그대로 옆을 지나쳐, 미사토의 손에서 자양화를 뺏았다.
꽃봉오리 뿐 다 피어나지 않은 줄기 가운데, 말라죽은 것이 하나, 예쁘게 피어난 것이 다섯. 보아하니 말라죽은 게 원래의 이 우주. 피어난 것들은…?
 내 손 안에서, 또 하나의 꽃잎이 피어난다.
  …이 우주와 달리 말라죽지 않은 우주라는 거구나?
내가 갔던 우주는 말라죽지 않았다는 거지?
 
왠지 기뻐서, 그만 입꼬리가 올라가 버린다.
 
「…뭐야」
어째 쑥스러워서, 그만 퉁명스럽게 내뱉어 버렸다. 그치만, 신지가 나를 계속 빤히 쳐다보았는 걸.

신지는, 무슨 말을 하려는지, 몇 번이나 입을 열었다 다문다.
말을 기다리면서, 그 꼴이 마음에 들지 않은 것은, 신지가 할 말을 꺼내지 못해 우물쭈물하는 게 아닌 줄 알았기 때문.
 
하려는 말을 찾아낸 것인지 신지가 방긋 웃었다.
「어서 와」
그 미소에, 무엇보다 그 말에 일격을 얻어맞고 나는 한순간 굳어버린 것이 틀림없다. 그것을 깨닫고, 그만 반사적으로 얼굴을 돌려 버렸다.
안 돼 안 돼! 솔직해지자고 했잖아! 강한 척 해 봤자 아무 것도 나오지 않는다는 것, 나는 충분히 배웠잖아.
「…다녀왔어」
그런데, 고작 그렇게 대답해주는 것이 고작이었다. 지금 그 미소를 봐 버리면, 나…, 자신을 막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여러가지 의미로.
간신히 마음가짐을 가다듬으려 하는데, 미사토가 몸을 구부리고 들여다보고 있었다.
「어라~? 아스카 너 설마…」
씨익, 징글징글한 웃음.
「…왜 뭐」
「아암것도~♪」
밉상스러운 입이네. 확 이래 버릴까보다! 앗 크로스카운터!? 야! 너하고 다르게 내 피부는 델리케이트하다고. 그렇게 세게 꼬집으면 부어올라 버리잖아!! 에이잇, 이쪽으로 돌려서 팔꿈치 가드, 아니 이렇게 피할 수가 있어!?
우~….
그렇다면, 뺨을 잡아당기며 뛰어 무릎차기다! 이건 어때!! 허벅지를 올려서 막는다고!? 그럼 착지할 때 나머지 한쪽 발을 밟아주…려는데 올렸던 허벅지로 내 자세를 무너뜨린다고!? 무너지는 관성을 이용해서 그대로 배대되치기를 하고 싶었지만, 역시 이 체격차로는 무리인가. 박치기! 인 척 하고 다리걸기. 거짓말!? 저런 식으로 발목 비틀어서 버틸 수 있는 거야!?
므으~….
억울하지만, 격투술로는 도저히 못 당하겠다.
그렇다면 정신공격으로 전환해야지. 하고 입을 벌리려는데, 어느샌가 레이가 곁에.
설마 레이가 싸움을 중재!? 라고 생각했는데, 말 없이 자양화만 주워서 신지 쪽으로 돌아가 버렸다.
미사토의 뺨을 꼬집을 때 떨어뜨렸나 보다. 그러고 보니, 방금 레이 조금 화나 보이지 않았어? 보통 자양화가 아닌 걸까? …나중에 사과하는 게 좋을까나.
 
「…다음은, 누구?」
레이가, 신지에게 재차 묻는다.
미간을 찌푸린 신지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일까. 눈을 내리깐 시선이 지독하리 진지해서 무서울 정도.
저런 눈빛으로 바라보면, 빠져들지 않을 여자가 없지 않을까.
 
이윽고, 결의를 실어 신지가 시선을 올린다. 저 시야, 나는 잘 알지.
「킬 의장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세계, 있어?」
…킬 의장은 또 누구야?
하지만, 이 신지가 고민해서 고른 상대라면, 분명히 중요인물이겠지.
신지는, 분명 엄청 고생했을 거다. 내가 모르는 것까지 저렇게 알고 있는 걸 보면.
문득 레이로부터 벗어난 신지의 시선이, 미사토, 나를 둘러본다. 남의 얼굴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일까, 그 눈매가 어쩐지 상냥하다.

「…있어. 지축이 어긋났을 때 사고를 당해 뇌사 직전인 킬 로렌츠가 있는 우주」
레이에게 돌아간 시선은, 좀전의 진지함을 되찾으며 신지의 결의를 알려준다.
…그런데 저런 눈빛을 마주하고도 레이는 아무렇지도 않은 걸까?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지 보고 싶지만, 나는 미사토가 아니니까 참자 참아. 그리고 빨간 재킷 자락을 붙잡았다. 너도 일일이 보러 다니지 말라고!

「…갈 거야?」
「응」
레이가 뻗은 손을, 신지가 움켜잡았다.
「아야나미. …고마워」
「…뭐가?」
레이의 손을 감싸듯이 쥐고.
「아야나미가 여기서 기다려 주니까, 안심하고 다녀올 수 있어. …그러니까, 고마워」
이것도 다른 뜻은 없을 테니까, 신지 녀석 의외로 여자 홀리는 소질 있지 않아?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우와~, 저 목소리 봐. …레이가 동요하고 있어.
「돌아갈 집…, 홈이 있다는 사실은, 행복으로 이어지는. 좋은 일이야」
카오루의 말에 뒷받침을 받은 듯, 신지가 고개를 끄덕인다.
신지의 눈길은 눈앞의 레이 뿐만이 아니라, 나와 미사토…, 아니, 눈에 비치는 모든 것을 향해서, 상냥하다.
저렇게 웃을 수 있게 될 때까지, 신지는 어떤 고생을 거듭했던 것일까.

「…다녀오도록 해」
레이가, 신지의 이마를 건드렸다.
「 다녀오겠습니다 」
육체는 물론이고 의복까지 LCL로 바뀌어, 신지의 모습이 눈처럼 무너졌다. …그러고 보니, 초호기에 녹아버렸던 신지가 플러그 수트를 실체화시켰다고 들었던 거 같기도 하고. 그것과 같은 것일까.
…그렇다는 건, 이 원피스도 LCL로 되어 있다는 거야? …아니면, 저 붉은 바닷물…인가?
으~응…? 손가락으로 집어 보았는데, 잘 모르겠다.
 
…뭐야? 라고 말하는 퉁명스러운 목소리에 고개를 들어 보니, 초호기가 그 큰 얼굴을 레이에게 들이밀고 있다. 그 거대한 몸을 최대한 구부려서. …저게 범용 인형 결젼병기의 모습이라고?
「초호기는 신지군을 따라가고 싶은가 보네」
방금, 레이가 한숨을 내쉰 것처럼 보였는데…
「…당신의 기분은 알겠지만, 이카리군을 돕고 싶다면, 그건 권장하지 않아」
혼잣말 같은 레이의 중얼거림을, 초호기는 얌전히 듣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신지 엄마도 여기 있는데, 이 초호기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당신이 가지 않아도, 저 우주는 이카리군만으로 충분한 거야」
뭔가 방금, 레이가 엄청 쓸쓸해 보였다.
「…이카리군은, 필요에 따라 초호기를 섬멸하기까지 했지. 이 타이밍에 당신이 가 봤자, 이카리군의 의도를 방해만 할지도 몰라」
마치 자기 자신을 타이르는 것 같은데.
「…그래도 괜찮아?」

레이의 말이 해조음에 섞여 사라지고, 상반신을 일으킨 초호기가 부르짖는다. 있는 힘껏 벌린 구강은 동굴 같아, 레이 정도는 가볍게 한 입에 삼킬 수 있을 것 같다.

 ……
「…그래, 외롭구나」
외롭다고…. 그럼 혹시 아까 그 포효가 우는 소리였다는 거야? 나는 무슨 화났거나 위협하는 줄만 알았지….
 
「…미안해. 이럴 때, 어떻게 해 줘야 할지, 아직 모르겠어…」
 
공연히 어깨를 떨어뜨리는 것처럼 보이는 레이의 저편에서, 카오루가 초호기에게 다가간다. 그 거대한 손등을, 옳지옳지 하는 느낌으로 쓰다듬어 준다.
「자자, 레이군을 곤란하게 만들지 말아」

그야말로 아이가 울음을 그치는 느낌으로 포효가 가라앉아간다.
초호기가 자기 손등을 쓰다듬는 카오루를 내려다본다.
「좀 괜찮아? 잘 들어 봐」 
초호기와 시선이 마주친 것을 확인하듯이, 카오루가 미소지었다.
「사람의 몸인 신지군은 서드 임팩트를 막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을 거야. 실제로 모두 10년 넘게 걸렸으니까.
 그 점에서 너라면, 서드 임팩트 직전이라도 임팩트를 멈출 수 있어. 이미 늦어버린 우주에서도, 너라면 지켜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 거야」
 …
땅에 뿌린 물이 스며들기를 기다리듯이, …침묵.
「이번에 신지군이 돌아오기 전까지, 너라면 그런 우주를 3개는 구할 수 있겠지. 그것도 최소한이 그 정도야? 신지군은 놀라서 기뻐하겠지. 경희驚喜라는 거야」
윙크하면서 장난꾸러기 같은 미소. 마치 누군가 놀래키는 장난을 하자고 친구를 꾀는 악동같다.

잠시 카오루의 얼굴을 쳐다본 초호기가, 레이를 향해 시선을 올렸다. 신지가 자주 그러는 것처럼, 결의를 실은 거겠지.
 …
「…그래. 잘 됐네」
레이의 말투는 티나게 퉁명스러웠지만, 그래도 왠지 안도한 것 같다. 목소리에 망설임이 없어졌다.
다시 얼굴을 들이대는 초호기의 턱에, 레이가 손을 갖다댄다.
「…다녀오도록 해」
순간 전신이 LCL로 변하면서, 초호기의 모습이 눈사태처럼 무너졌다. 신지 때와는 비교도 안 되는 터무니없는 양이다. 대량의 LCL이 몰려온다는 생각에 순간적으로 자세를 취했는데, 레이의 눈앞에서 되튕겨 나갔다.
파도의 물마루처럼 산산조각이 난 그것을 순식간에 하얀 모래가 빨아먹어 버렸다.
 
 
「…당신은, 어떡할래?」
초호기의 턱을 건드린 자세 그대로, 얼굴만 돌아보는 레이.
「그러게에…」
…그런데, 그 전에.
「레이. …그, 미안」
「…뭐가?」
「자양화, 소중한 거였지?」
…그래. 고개를 끄덕인 레이가 몸 전체를 이쪽으로 돌렸다.
「떨어뜨려서 미안해」
지긋…. 자양화를 향해 눈을 내리깔다가, 불쑥.
「…그걸 알아보아 줘서…, 」
용서해 준다고 말하려는 건가. …말을 끝까지 못 마치는 건 변함이 없구나.
 
「…그래서, 당신은 어떡할래?」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 라고 물었다면 혼란스러웠을 것이다. 이렇게 해라. 라고 말했다면 반발했겠고. …지금의 나는, 솔직하다고는 말할 수 없으니까.
하지만 레이는, 어떡할래? 라고 물어 주었다. 그러니까, 솔직하게.
「나를 다시 고쳐 살펴보고 싶은데, 괜찮은 데 있어?」

잠에 떨어지듯 쿵 눈꺼풀을 내리깐 레이는, 눈꺼풀이 내려간 만큼 고개를 살짝 들었다.
 …
이윽고 뜨인 눈꺼풀은, 달이 떠오르는 것처럼 고요히, 붉은 눈동자를 떠올렸다.
「…모친의 동반자살로 천연성 의식장애가 된 소류 아스카 랭글리가 있는 우주가 있어」
「그거 참 싫다…. 그래도, 뭐. 그런 데라서 더욱, 이라는 걸까」
자박자박 흰 모래를 밟으며, 레이의 앞까지.
「그럼, 부탁해」
…그래. 라며 뻗어오는 레이의 손을, 신지가 그랬던 것처럼 움켜잡았다.
「레이. …당케」
「…당신까지 왜 이래?」
마찬가지로 신지와 똑같이, 레이의 손을 감싸듯 쥐었다.
「어떡할래. 라고 물어봐 주었지. 내 마음을 헤아려 준 거잖아? …덕분에 나는 솔직하게 말할 수 있었어.
 그러니까, 당케 쉔Danke schön
「…그래. 천만에요」
역시 나를 상대로는 동요하지 않나. …그래도 조금이지만 뺨이 물들었는 걸. 너도 꽤 성장했구나. 왠지 기쁘다.
 
내 미소를 어떻게 받아들인 것인지, 레이의 입이 자가 되었다.
「놀린 거 아니야. 그러니까 그런 표정 짓지 마」
「…그래? 잘 모르겠어」
그렇게 말하며 레이의 표정이 풀어진다.
「바래다 주는 거잖아. 기왕이면 웃는 얼굴로 보내주면 기뻐」
「…그래? 그럴지도 모르겠네」
 
만면의 미소를 지어줄 리 없지만, 보는 것만으로 상냥해질 것 같은 부드러운 미소. 달빛이 내려 쌓이는 듯 고요한.
 
「…다녀오도록 해」
레이가 내 이마를 건드린다.
「응. 갔다 올게」
 
나는, 솔직한 마음으로 나를 고쳐 보고 싶었다. 솔직하게 되기 위해 고쳐 보고 싶었다.
다시 한 번 신지와 만나고, 레이와 만나고. 내가 나라는 것을 힘껏, …어쩌면 칠드런이라는 것까지도…, 즐기고 올 거야.
우선은 나 자신을 위해서. …제멋대로일지도 모르지만,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여러가지 것들을 받아들이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니까.
 
 
… 빛이 보인다.
저게 목적지구나.
자, 각오해 두라고. 내가 너를 즐겨 줄 테니. …아니지, 즐길 수 있는 세계로 만들어 줄 테니까!
 
     자, 가는 거야. 아스카!
 
아스카アスカ 아스카アスカ 의한よる 아스카アスカ 위한ための 보완補完』 종극 終劇
2007.09.12 PUBLISHED
2021.11.16 TRANSLATED
2021.11.29 TRANSLATION REVISED




원본 アスカのアスカによるアスカのための補完 最終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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